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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,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…”
■ 1930년 7월호 ‘90만원 손배소’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■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■ 1987년 발간된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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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,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…”
■ 1930년 7월호 ‘90만원 손배소’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■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■ 1987년 발간된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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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olf&] 남춘천에 가면 카레이스키 예술혼과 만난다
남춘천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전시된 우즈베키스탄 화가 이스크라 신의 작품. [남춘천골프장 제공] 골프장 클럽하우스가 갤러리로 변했다. 블루헤런·블랙스톤·남촌 등 수도권 일부 골프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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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들 음악이기도 합니다
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 참가했을 때의 일입니다. 공교롭게도 콩쿠르 책자에 저의 연주 곡목이 모두 잘못 실리는 바람에 관객들은 제가 무슨 곡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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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밥상 푸짐한 시네마 천국 전주로
전주영화제 개막 작품 ‘씨민과 나데르, 별거’의 한 장면. 올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과 남·녀 주연상을 차지한 작품이다. [전주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] 이번 주말부터 전주는 시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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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처럼 쏟아지는 이 가을 세계 무용·연극 잔치
초가을 바람이 선선하다. 문화나들이에 제격이다. 공연계도 바빠졌다. 세계 각국의 연극·무용 등이 줄줄이 찾아온다. 서울연극올림픽·서울세계무용축제(SIDance)·서울국제공연예술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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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라의 존망 앞에 결속 못한 대가는 혹독했소”
덕수궁 중명전.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다.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에는 고종이 편전으로 사용했다.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되고, 2년 뒤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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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광복65년 분단65년] 비극의 씨앗 ‘얄타 회담’ 현장을 가다
1945년 2월 얄타 회담 때 스탈린이 내준 리바디아 궁전의 루스벨트 집무실. 사진 속 모습대로 루스벨트와 스탈린은 이곳에서 소련의 대일전 참전과 대가에 관한 밀약을 했다. 한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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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마스 랜드, 그 위에 발레의 과거와 미래가 있다
1 스티븐 맥래이 & 미야코 요시다, 영국 로열발레단, 사진 Johan Persson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 12월이면, 전 세계 주요 도시는 크리스마스 랜드로 변한다. 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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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“예방적 핵 공격할 수도”
러시아의 안보 관련 고위 관리가 선제적 핵 공격을 할 수 있도록 군사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. 러시아는 지금까지 핵무기나 대량살상 무기 공격을 받을 때와 적대국으로부터 대규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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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‘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’의 흑막을 캐다-(1)
미스터리는 그 진위여부를 과학으로 풀 수 있다. 그러나 과학으로 푼 증거를 믿지 않는다면 미스터리는 계속 남을 수 밖에 없다.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관련 여부를 놓고 벌이는 그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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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대한제국에 등장한 러시아 군인들 한반도 쟁탈전 신호탄 울리다
1900년 오늘 러시아는 마산포를 조차했다. 만주 진출 거점인 여순항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러시아 군함에 석탄을 대는 창고를 짓기 위해서였다. 대한제국의 위정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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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UP & DOWN] 주말 극장가 덮친 ‘호주 태풍’
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두 할리우드 스타, 니콜 키드먼·휴 잭맨이 주연한 ‘오스트레일리아’가 예매 1위에 올랐다. 광활한 대륙과 제 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삼은 대하 서사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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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상의 모든 탱크 뚫는 새 로켓탄 러시아서 개발
러시아가 최신형 무기들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. 현존하는 모든 전차의 장갑 장치를 뚫을 수 있는 신형 로켓탄 RPG-32 ‘하심’이 러시아에서 개발됐다고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1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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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감성 오페라 ‘마농’ 세기의 수퍼콤비 대결
소프라노 드세이와 테너 카우프만 커플(사진 下)이 ‘스타 콤비’의 대명사인 소프라노 네트렙코와 테너 비야손(사진 上)에 도전장을 던졌다.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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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러 ‘전략적 동반자’로 격상된다
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해 알렉세이 니콜라이비치 보로다프킨 러시아 외교부 차관(맨 오른쪽)의 영접을 받으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. [모스크바=오종택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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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D 뚫는 '명품 미사일' 러시아 발사실험 성공
러시아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(MD)망을 뚫을 수 있는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이타르-타스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. 러 해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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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종격투기 대회에서 고전하는 전통 무술
아테네올림픽 헤비급 금메달을 결정지은 문대성의 강력한 왼발 뒤후려차기. 그리스의 니콜라이디스는 이 한 방에 정신을 잃었다. 그러나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태권도는 때리기보다 맞는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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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의 대반전 … '현대판 차르' 의 야망
슬라브 민족주의를 앞세운‘힘의 러시아’가 부활하고 있다. 러시아 군 의장대가 13~16일 열린 ‘크렘린 국제 의장대 축제’에 앞서 12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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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압·굴종 굴레서 해방 꿈꾸는 여인
카테리나는 삶에 낙이 없는 젊은 주부다. 남편은 따분한 사람이다. 잠시 집을 비우며 아내에게 요구하는 게 정절 서약이다. 시아버지는 음흉하다. 아이가 없다는 핑계로 며느리를 몰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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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스탈린 열 받게' 한 바로 그 오페라
셰익스피어의 비극 ‘맥베스 부인’을 번안한 러시아 오페라 ‘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’. 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한 여인의 얘기다.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(1906~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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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고종 폐하, 이제 입을 여소서
'고종황제 역사청문회' 교수신문 기획·엮음, 푸른 역사 267쪽, 1만3000원 ▶ 가정사뿐 아니라 정치.외교에서도 고종의 반려자였던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다룬 창작 뮤지컬 "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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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 선정 스포츠 10대 뉴스
스포츠계에서 짝수 해는 바쁜 해다. 올림픽과 월드컵축구.아시안게임 등 굵은 국제대회들이 2년 간격으로 짝수 해에 벌어진다. 2004년은 아테네 올림픽의 해였다. 한국 선수단은 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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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러 문학 '타스카'는 우리 恨에 가까워"
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문학제가 처음으로 열렸다. 대산문화재단과 고리키 세계문학연구소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연 이번 행사에는 문학평론가 유종호, 시인 정현